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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방위사업청, 8월까지 시범운영
철책선 CCTV 감지장치 도입
2006년 07월 01일 06시 16분 입력
최전방 GOP(일반 전초)의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휴전선 GOP 경계에 첨단과학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 사업자로 (주)에스원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병력 위주의 경계 체제를 과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철책선 주변에 CCTV와 감지장치 등 각종 첨단 경계장비를 설치하는 것.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41억 원을 투입해 육군 1개 사단 GOP 지역에 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시범 시스템을 설치·운용한 뒤, 그 성과를 10월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향후 이 시스템이 설치됨으로써 GOP 경계력의 향상과 교육훈련 여건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열악한 근무 여건이 개선돼 사고 예방과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크게 감시 시스템과 감지 시스템, 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감시 시스템은 주야 철책선 전후방지역을 감시해 통제 시스템에 화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지역에 대한 감시는 기존 감시장비에 고성능 감시장비가 추가되며 GOP 철책선과 MDL 사이 구간은 저조도 감시장비와 고성능 감시장비를 설치해 감시하게 된다.
감지 시스템은 철책선상에 설치, 감시 시스템과 연동돼 적 침투에 대한 감지와 경보를 하게 된다. 또 통제 시스템은 기존 감시장비와 연동, 새로 설치되는 감시·감지 시스템 등을 중앙 통제하게 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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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