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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보고` 강진만
2016년 02월 10일 15시 12분 입력
강진만은 갈대숲과 희귀 철새 도래지, 그리고 다양한 생물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강진군이 이곳에 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생태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탐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상류에서 시작한 갈대밭이 갯벌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다.
갈대숲 사이 물길에는 멸종위기 2급인 큰고니 등 희귀 철새들이 먹이 찾기에 분주하다.
탐진강 하구에 서식하는 생물 종류만 천 백여 종에 이르는 등 이곳은 생태계의 보고다.
강진군이 이곳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만 평의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지역으로써 전국의 생태 탐방 코스 중 명품 코스로 조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370여 미터인 갈대 밭 목재 길을 1,800 여 m로 늘리고, 나무다리 30ｍ 등을 새로 놓게 된다.
탐방객들이 갈대숲과 개펄, 그리고 바다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용역 결과에 따라 앞으로 배로 만든 다리와 ,새 관찰 시설, 그리고 갯벌 체험장 등이 포함되는 생태공원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올가을에는 갈대를 주제로 축제를 열어 강진만을 알릴 계획이다.
윤성일<강진군 축제팀장>“제1회 춤추는 갈대 축제” 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만의 자연경관과 생물 다양성, 그리고 넓은 갈대밭이 새로운 생태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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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