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다리 물떼새 올해도 왔구나 !
영암군, 서식지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
2006년 07월 04일 05시 27분 입력
세계적 희귀 철새인 장다리 물떼새가 올해 다시 영암 간척지를 찾아왔다. 영암간척지는 장다리물떼새의 국내 두번째 번식지로 확인된 곳이다.
모내기가 끝난 영암 간척지에 흑백의 깃털과 꺾어질 듯 가늘고 곧게 뻗은 분홍색 다리의 장다리물떼새들이 찾아 들었다.
다리가 길어 성큼성큼 걷는 우아한 자태가 마치 발레리나를 떠올리게 한다.
동남아 지역에서 먼 여행을 온 장다리물떼새는 짝짓기와 번식을 하며 한 여름을 이곳 영암 간척지에서 보내게 된다.
장다리물떼새는 조류도감의 희소성 분류 5등급 가운데 최상위에 속할 만큼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고, 국제 보호조류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장다리물떼새의 영암간척지 출현은 학술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장다리물떼새는 2년 전에도 32마리가 이곳에 날아들어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영암군은, "장다리물떼새가 2년전 32마리에서 지난해 16마리, 올해는 9마리로 점차 줄면서 영암간척지에 대해 서식지 보호노력을 강화하겠다" 는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