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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의 수축과 압력수용기 반사의 기전
2016년 07월 10일 00시 00분 입력
순환계통의 기능은 적당한 혈류를 온몸의 조직에 분포하도록 유지시키는 것으로 적당한 혈류란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조직으로부터 대사산물인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필요한 혈액량이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을 밀어내는 힘을 측정한 것으로 심실이 수축하면 혈액이 동맥에 힘을 가하게 되고 이를 수축기 혈압이라고 한다.
심실이 이완하면 동맥속의 혈압이 최소값으로 떨어지며 이를 이완기혈압이라고 한다. 보통 혈압은 정상범위가 넓은 편이며 운동이나 감정같은 요소들이 혈압에 영향을 주며 혈류에 대한 저항은 혈관의 직경과 연관되며 혈관의 직경이 작아질수록 혈류에 대한 저항이 커지고 혈류가 혈관을 통과함에 따라 빠르게 혈압이 감소한다.
동맥과 달리 정맥의 혈류에 대한 저항은 매우 낮으며 정맥을 통과하는 혈류는 압력이 매우 낮다. 왼심실에서 대동맥으로 내뿜어진 혈액은 동맥을 따라서 빠르게 퍼지는 압력의 파동인 맥박을 생산하며 맥박은 피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큰 동맥이 있는 부위에서 느낄 수 있으며 맥박이 약해진 1회박출량이 감소되었거나 동맥의 수축이 증가한 상태이다.
우리몸에는 약 100억개의 모세혈관이 있으며 모세혈관벽을 관통하여 액체를 이동시키는 힘은 혈압과 삼투압에 의해 발생하며 혈압은 모세혈관 바깥으로 액체를 보내는 것이며 삼투압은 모세혈관 속으로 액체를 끌어당기는 것이다.
동맥압의 조절에는 몇가지가 있다. 우선 압력수용기 반사는 혈압을 정상범위로 유지시키는 반응을 활성화시키며 목부위와 가슴부위에 있는 큰 동맥의 혈관벽을 따라 흩어져 있고 목동맥 팽대와 대동맥활의 혈관벽에는 많은 수의 압력수용체가 있다. 혈압이 갑자기 증가하여 동맥의 벽이 늘어나면 압력수용기의 활동전위 빈도가 증가하며 증가한 활동전위 빈도는 숨뇌에 있는 혈관운동중추와 심장조절중추에 전달되어 혈압을 낮추기 위한 반응을 유발한다.
주요한 반응중 하나는 혈관운동 긴장도를 감소시켜 혈관을 확장시키고 말초혈관 저항을 감소시킨다. 또한 다른 반응은 심장에 대한 부교감신경 자극을 증가시켜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고 심장의 교감신경 자극을 감소시켜 1회박출량을 감소하게 하며 감소된 심장박동수, 1회박출량과 말초혈액 저항 때문에 혈압이 정상값을 향해 낮아진다.
반대로 혈압이 갑자기 감소하면 압력수용기의 활동전위 빈도가 감소하며 감소한 활동전위 빈도 때문에 숨뇌에 있는 혈관운동중추와 심장조절중추는 혈압을 높이기 위한 반응을 유발한다. 심장의 교감신경 자극을 증가시켜서 심장박동수와 1회박출량을 증가시킨다. 혈관운동 긴장도가 증가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혈관 저항을 증가시킨다. 증가한 심장박동수, 1회박출량과 말초혈관 저항 때문에 혈압이 정상값을 향해 높아지며 혈압을 몇초 단위로 조절한다.
류재문 프로필:중국해부연수팀장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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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