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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슈가 대디'가 과연 필요한가? 원조교제에서 남성을 구하는 여성들의 심리는? 반대로 중년 여성이 젊은 남성을 구하는 심리는? 결혼 않고'슈가 대디' 만 선호 한다면 국가적 큰일! 2016년 07월 11일 00시 00분 입력
최근 미국 뉴욕에서 슈가 대디(원조교제 남성)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려 충격을 주고 있다. '슈가 대디'는 성관계를 대가로 젊은 여자에게 돈과 선물을 안기는 돈 많은 중년 남자를 뜻한다. 한국의 원조교제 남성과 같은 뜻이다. 이 같은 슈가 대디를 원하는 젊은 여성을 미국의 현지 속어로 '슈가 베이비'라 부른다. 이날 행사는 성공적으로 슈가 대디를 구한 여성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였는데, 무려 100여 명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여성은 "현재 50세의 남자와 사귀는 조건으로 월 1만 달러(약 1100만 원)를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다른 여성은 "슈가 대디에게 받은 용돈으로 등록금도 내고 고급차를 굴리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주최 측은 '훌륭한 슈가 대디를 얻는 법'이라는 강의까지 했다. 좋은 프로필 사진 올리는 법, 첫 만남에서 성관계를 갖지 말 것, 상대 이야기를 진실되게 들어줄 것, 슈가 대디라는 말을 절대 쓰지 말 것 등의 내용이다. 학비 부담에 ″슈가 대디″ 찾는 美 여대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사례와 반대의견을 찾아서 기술 해 본다.(편집자) ▶미국 펜실베니아주 빌라노바대 로스쿨에 재학 중이던 캔디스 카샤니는 올봄 빚 없이 졸업하였다. 그는 슈가 대디와 연결해주는 웹사이트를 통해 약 3년간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매년 학비와 집세 등으로 지출해야할 5만 달러를 충당하였다. 이 여성은 AP통신과 인터뷰에 응한 카샤니는 남성과의 관계를 통한 ‘교환’이 젊은 여성들에게 현실성 있는 경제적 대안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로스쿨을 졸업하는 다른 동기들이 수십만 달러의 빚을 지고 사회에 나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였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빌라노바대 로스쿨을 ‘슈가 대디’의 도움으로 졸업했다고 밝힌 캔디스 카샤니. 날로 높아지는 학비와 집세로 인해 카샤니처럼 슈가 대디·마미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하였다. 경제적 해방감을 갈구하는 이들은 빚지는 위험에서 벗어나는 아주 쉬운 방식에 매료됐다고 AP통신은 분석하였다. 카샤니는 “젊은 여성에게 슈가 대디는 활용할 수 있는 자원 중 하나”라며 “그러나 다른 이들이 이런 계약을 매춘. 혹은 여성으로서 이익을 챙기는 행위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대 성차별 전문가 린 코멜라 부교수는 “이런 ‘계약’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며 “요즘은 학생들이 스트립쇼나 성매매. 웹캠을 이용한 성인 방송 등 성적인 매력을 이용해 돈을 벌어 학비를 충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하였다. 이어 “슈가 대디를 찾아주는 웹 사이트는 비교적 새로운 방식”이라며 “이런 계약 관계는 물질적인 교환을 매개로 성관계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입증하기 힘들기 때문에 성매매보다 (처벌이나 제재하기) 모호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워싱턴대 사회학 교수이자 범죄학 전문가인 로널드 바이처는 “(슈가 대디와 계약하는 행위는) 명백히 가벼운 성매매”라며 “이 현상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연구는 없다”고 말하였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 사회학 조교수인 케빈 루이스도 “인터넷이 이런 관계를 더 쉽게 만들어준 것은 사실”이라며 ‘포주 없는 성매매’를 비판하였다. ▶만약 한국에 이 '슈가 대디'가 도입 확산 된다면, 골프 여행은 사라지고, 성매매는 사라질 것인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렇게 되면 젊은 여성들은 학비의 목적이 아니고, 결혼을 완전히 포기하고 '슈가 대디'로 수입을 올리는 신종 매춘의 사태로 비약 할 가능성이 높아 어디까지나 미국 사례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30대 여성이 결혼을 포기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유부남과의 ‘슈가 대디’의 현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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