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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의 개요와 뇌척수액의 순환경로
2016년 08월 03일 00시 00분 입력
척수는 연수의 연장으로 척주관속에 들어있는 길이 약 45cm, 직경 약 1cm인 연한 백색의 장기로 상방은 대후두공높이에서 연수와 연결되며 하방은 제1,2요추부위에서 척수원추로 끝난다. 원추의 끝은 약 20cm의 종사로 미골후면까지 하행한다.
척수의 횡단면은 운동섬유인 전근과 감각섬유인 후근이 나와 추간공에서 1개의 척수신경을 형성하며 척수의 중앙에는 뇌척수액이 흐르는 중심관이 있어 중심관 주위에는 H자 모양의 회백질이 있으며 그 주위에는 백질이 싸고 있다.
척수전각에는 골격근을 지배하는 큰 운동세포들이 밀집되어 있고 후각에는 척수신경절을 거쳐 들어오는 감각섬유와 연결하는 감각세포들이 모여 있다. 뇌실은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며 뇌척수액의 생성 및 순환을 담당하고 뇌조직의 내강과 2개의 측뇌실과 각 1개씩의 3, 4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막은 뇌와 척수를 싸는 3겹의 피막으로 경막, 지주막, 연막이 있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지지하며 기계적인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무색투명한 액체로 측뇌실과 제3,4뇌실의 맥락총에서 1일에 약 500cc 정도를 분비하며 뇌실내에서는 120cc정도 유지하며 순환경로는 측뇌실에서 제3뇌실로 이동하고 이후 중뇌수도, 제4뇌실을 거쳐 척수중심관, 척수끝인 종사에 이른다.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순환경로 폐쇄는 뇌척수액의 배출을 곤란하게 하며 이는 뇌수종을 야기할 수 있다. 경막은 가장 외층으로 두껍고 튼튼한 피막으로 2층의 구조이며 지주막은 일명 거미막으로 경막과 지주막 사이 경막하강이 있으며 지주막과 연막사이는 지주막 하강으로 뇌척수액을 수용하며 자주막 하강은 요추천자 부위로 이용되며 이는 3~4요추간 사이에서 행해진다.
연막은 뇌실질 표면에 밀착되어 있으며 뇌척수액을 분비한다. 전도로는 중추신경계의 여러 중추사이를 연락하며 중추신경계와 말초기관을 연락하는 모든 신경섬유속이다. 대뇌피질과 하위의 뇌, 척수, 전신의 말초기관을 연결하는 섬유를 투사섬유라고 하며 투사섬유중 말초에서 발생한 흥분을 척수와 뇌간을 거쳐 대뇌피질에 전달하는 것을 감각성 상행성전도로라 하고 반대로 중추에서 말초로 향하는 것을 운동성 하행성전도로라고 한다.
상행(감각)성 전도로는 피부, 점막 등의 일반감각과 시각, 청각 등의 특수감각을 받아들이는 외감수기와 근육, 건막, 건, 관절, 골막 등의 자극을 수용하는 고유감각기와 내장의 자극을 감지하는 내감수기가 있다.
류재문프로필: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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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