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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매개물질과 염증의 종류
2017년 02월 10일 00시 00분 입력
아라키돈산 대사물질이 있다. 이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인산에서 만들어지며 음식물에서 직접 얻어진다. 인지질 효소가 활성화되면 프로스타글란딘과 뉴코트리엔이 생성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국소적인 표적장기에 극히 적은 양으로 작용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관수축, 혈소판 응집 억제작용, 혈관을 확장시켜 부종을 유발시키며 염증시 나타나는 통증, 발열에도 관여한다. 뉴코트리엔은 히스타민과 비슷하게 알레르기나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이들의 어떤 종류는 혈관수축을 강화시키고 혈관내피투과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뉴코트리엔은 천식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같은 자가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은 아라키돈산 대사과정 중 프로스타글란딘 형성을 억제시키고 스테로이드 제제는 세포막에서 아라키돈산의 생성을 억제시킴으로써 항염증 작용을 한다.
혈소판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은 호염기구, 호중구, 단핵구, 내피세포, 혈소판 등에서 생성되며 혈관수축, 혈소판 응집을 일으키고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며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한다. 산소유래 자유기는 호중구와 대식세포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혈관내피세포를 파괴하여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며 단백질 분해효소를 불활성화시켜 단백질 분해효소의 작용을 오래 지속시킨다.
사이토카인은 림프구, 대식세포를 비롯, 많은 다양한 형태의 세포를 활성화시키며 림프구와 대식세포 등에서 생성되어 방출된다. 이들은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며 염증반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이토카인은 세포 대 세포간의 전달과 항체조정기능, T면역세포의 상호작용, 면역반응의 증폭 등에 관여한다.
염증에 관여하는 2가지 중요한 사이토카인은 인터루킨, 종양괴사인자 등이 있다. 염증의 국소적 증상은 발열, 발적, 종창, 동통, 기능장애 등이 있으며 전신적 증상으로는 발열, 백혈구 증가증, 오한, 발한 등이 있다. 급성염증의 경우 손상요인에 대한 초기반응이며 병소부위에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집중되어 있다.
2~3일, 2~3주 이내에 종식되는 염증이며 영구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흔적도 거의 남기지 않는다. 초기반응으로 섬유소와 호중구가 손상된 조직사이의 공간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세동맥의 확장과 모세혈관의 개구, 혈관 투과성의 증가, 혈관으로부터 호중구의 이주현상 등에 의해 일어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겸임교수.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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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