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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문재인· 안희정 합계 지지율 50% 육박..
보수는 이제 돌아오지 못할 물 건너가고 지지율은 밑바닥
10년만에 찾은 정권, 다시는 빼앗기는 일 없어야
2017년 02월 15일 00시 00분 입력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탄핵이 사실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은 가운데 최근 차기 대선이 너무 싱거워진 것 같다는 정치권의 반응이다.
얼마전 까지도 ‘문재인 vs 반기문’의 맞대결 양강구도 또는 ‘문재인 vs 반기문 vs 안철수’ 3자구도가 예상됐지만 반기문의 불출마 선언으로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되었다. 그렇잖아도 강력했던 문재인 대세론은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
문재인은 여야 차기 주자 다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도 30% 안팎의 지지율로 현재 압도적 1위이다. 그러나 안희정이 무섭게 따라 붙이고 있어 문재인이 안심 단계는 아닌 듯 한다.
특히 안철수 및 황교안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더블스코어 안팎의 대승이 예고되고 있다. 문재인·황교안·안철수 3자 가상대결에서도 역시 낙승이 예상된다.
안희정의 상승세가 무섭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미지수인 반면 문재인은 차기 대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 이대로 가면 문재인이 이끄는 야당의 정권교체는 이루어지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사실상 현재 보수는 사실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메가톤급 악재의 여파로 대권으로 가는 방향은 사실상 상실한 위치에 꿈은 물 건너 간 듯 하다.
지금까지의 보수의 약진은 방향을 잃었다. 정치적 재기가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어 자유한국당으로 새롭게 거듭난다고 하지만 유력 대선후보가 사실 없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이 대안으로 떠오를 정도이니까.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바른정당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당 지지율은 정의당에도 뒤지고 있다.
유승민·남경필등 대선주자들이 열심히 뛰고 있지만 지지율은 마의 5%를 넘지 못하는 밑바닥 수준이다. 반기문 불출마의 반사이익을 안희정·황교안이 대거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면 보수는 별다른 저항 없이 야권에 대권을 헌납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렇다고 보수가 이대로 순순히 주저앉어야 될까?
그러나 현재로서는 뾰쪽한 돌팔구가 없다. 현재 별별 수단을 동원하고, 도약을 준비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대선에서는 깨끗이 승복하고 정권은 야권에 넘겨 줘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야권에서도 민주당이 국민경선을 선언한 판국에 문제인의 독주가 과연 통용될지 그것도 장담 못하고, 국민당의 안철수 역시 연정을 위한 연대를 하게 되면, 또 다른 막바지 변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정권의 탄핵의 가능성으로 10년만에 다시 정권을 찾이 한다면 야권은 지난 날의 쓰라린 아품은 되풀이 해서는 안될 것이다.
민주당이 되던 국민당이 되던 야권의 승리는 분명 눈앞에 있는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이사 자유기고가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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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