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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역 대선 캠프 소식 ◆<각당> 지역 선대위 구성 `착착`...중량급 인사 배치 ◆<전두환>회고록 망언 규탄, 전두환 자택 항의방문 2017년 04월 14일 00시 00분 입력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이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은 지역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량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꾸릴 예정이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대구의 김부겸 의원 등 8명을 호남 선거를 지휘할 광주시당 상임선대위원장에 전면 배치했다. 공동선대위원장도 28명 규모로 구성하는 등 대규모 선대위를 꾸리고 호남민심 사수에 나섰다. 호남의 맹주를 자처하는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오늘까지 광주전남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짓고 모레 발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선대위 구성을 통해 호남에서 녹색돌풍을 또 한번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자유한국당은 프로바둑 기사로 유명한 조훈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대선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바른정당도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리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5일과 12일 각각 전남과 광주 선대위를 출범한 정의당은 권역별 직능별 대표들을 선대위 위원장에 임명하고 진보 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17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을 앞두고 각 정당이 호남민심을 잡기위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두환>회고록 망언 규탄, 전두환 자택 항의방문 대선후보들이 잇따라 5.18 진실규명을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발간된 전두환, 이순자 회고록이 지역에서 큰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의 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직접 항의 방문해 회고록 판매 중단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1995년, 내란죄로 구속을 하루 앞두고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광주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이곳에 섰다. "공개 사과하라" 이들은 전두환, 이순자 씨 부부가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폄훼하고 자신들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회고록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회고록 판매 중단하라" 이들은 또, 전 씨의 죄의식 없는 주장은 역사적 단죄를 외면한 사면조처와 제대로 된 진실규명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를 능욕했기 때문에 앞으로 민족사적 차원에서 무한정으로 항의하며 앞으로 그 문제를 규명해나갈 겁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5.18 왜곡 등에 강력히 대처하고 철저한 진실규명을 표명한 상황에서 전두환 회 1권에 이어 2, 3권 발간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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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