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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영, 호남 벽 허무는 가야史 복원 제시
"국정기획자문위 과제 포함을"
2017년 06월 03일 00시 00분 입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고대 가야 역사 연구ㆍ복원 사업을 (정책과제에) 꼭 포함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주재한 2차 수석비서관ㆍ보좌관회의에서 "국정기획위가 놓치면 다시 과제로 삼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충분히 반영되게끔 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알다시피 우리 고대사가 삼국사 중심으로 연구되다 보니, 삼국사 이전의 역대 고대사에 대한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다"며 "가야사는 신라사에 겹쳐서 제대로 연구가 안됐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가야사는 경남도를 중심으로 경상북도까지 미친 역사로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 보다 (범위가) 더 넓다"며 "섬진강 주변 광양만ㆍ순천만, 심지어 남원 일대까지 맞물리는데 금강 상류 유역까지도 유적들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넓었던 역사이기 때문에 가야사에 대한 연구ㆍ복원 사업은 영호남 공동사업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영ㆍ호남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는 매년 학술대회와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차례의 학술대회를 열어 삼국시대가 아닌 사국시대론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한편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는 매년 학술대회와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고령군의 경우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차례의 학술대회를 열어 삼국시대가 아닌 사국시대론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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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