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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화학물질 노출 기준 2배로 강화
2006년 07월 20일 07시 13분 입력
산업현장에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중금속인 망간과 수은의 노출기준이 현재 1mg/㎥, 0.05mg/㎥에서 0.5mg/㎥, 0.025mg/㎥로, 유기용제인 톨루엔의 노출기준은 100ppm에서 50ppm으로 각각 2배로 강화된다.
노출기준이란 1일 8시간, 주 40시간 동안 근로자가 화학물질 등 유해요인에 노출되더라도 건강상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준을 말한다.
이와 관련 노동부는 20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노·사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하는 '화학물질의 노출기준 개정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화학물질 취급 작업장에 대한 환경 평가 기준이자 근로자 건강보호 기준인 '화학물질 및 물리적인자의 노출기준' 개정에 앞서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톨루엔, 망간 등 화학물질(88종)의 노출기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김동남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최근의 유기용제에 의한 독성간엽 사망 등 직업병 발생을 감안할 때 이번 노출기준 개정안이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화학물질(88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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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