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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원 이유미 영장 … ‘윗선’ 수사 확대
검찰, 관련자 자택 등 압수수색
안철수, 영장 발부 때 입장표명
2017년 06월 29일 00시 00분 입력
검찰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입사 특혜 의혹 관련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여·3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이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윗선의 지시를 받고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민의당도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김관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은 이번 사안에 직접 연루된 이유미씨는 물론 이준서 전 최고위원, 이용주 전 공명선거추진단장 등 관련자들의 조사를 시작했다.
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을 이씨가 단독으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 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면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까지 반드시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는 이유미씨에 대한 법원의 영장 발부가 이뤄지는 시점에 전반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연합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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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