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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방서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나서
◆휴대용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법
2018년 02월 23일 14시 11분 입력
화순소방서(서장 김도연)는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품목이 많고 좁은 공간내에 많은 점포들이 밀집해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환경을 조성하여 도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통시장(재래시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재래시장은 노후 점포가 많아 소방시설의 빈번한 오동작, 소유권(관리책임)분산 및 영세 상인들이 많아 안전시설 구비의지에 소극적이고 소방시설의 위치, 사용방법 및 위급 시 행동요령 등에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판대 설치 등으로 인해 통로가 협소하여 유사시 인명대피 및 소방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아 자율 안전관리 역량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상인회 중심의 전통시장 자율 소방대를 구성 및 운영하고 ▴상인회 주관하여 취약시간대 방화순찰 강화 지도를 하여 시장상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화재예방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시장상인 간담회, 관계자 방문교육,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과 연계 추진하여 ▴찾아가는 소방교육 및 훈련실시로 상인 불편 최소화 ▴소화기·소화전의 실전연습을 통해 화재 대응역량 제고 ▴전기·가스시설 규격품 사용 등 상인회 대상 안전교육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휴대용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법
며칠 전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가던 여객기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보조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법과 예방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차 전지 시장의 50% 이상은 리튬 배터리가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 발달과 함께 고용량 고출력을 요하는 무선 조정(RC:remote control) 장난감과 드론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배터리의 위험성은 크게 3가지로 분류 된다. 첫째,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배터리 양극과 음극을 나눈 분리막에 틈이 생기고 반응이 빠른 속도로 일어나면서 열이 발생해 폭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 송곳이나 못 등 날카로운 금속으로 찌르거나 무거운 물체를 떨어뜨려 지속적인 압력으로 눌리는 경우 배터리 내부에 양극과 음극 두 전극 판을 전기적으로 절연시켜주는 고분자 막이 찢어지면서 내부적인 단락을 유발하게 되고 전지 내부의 고온 상승으로 사고가 발생된다.
둘째, 충전기 오작동 등으로 과충전 되는 것도 위험하다. 과충전 상태에서는 열이 높아져 폭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일정 전압 이상으로 충전되면 탄소 음극에 들어갈 수 있는 리튬보다 더 많이 탄소로 접근하게 된다. 그러면 리튬이 탄소 표면에서 성장하게 된다. 결국 리튬은 분리막을 뚫고 양극과 접촉돼 불이 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셋째, 고온 상태에 이르면 폭발의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온도가 높은 찜질방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이 우리가 항상 옆에 두고 사용하는 휴대용 배터리도 많은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위험성을 알고 있다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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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