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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2018년 03월 29일 00시 00분 입력
생명에 위협을 주는 화재나 홍수, 지진 등의 재난이나 전쟁 등을 겪은 후에 그때 사건의 후유증으로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일반인 등이 평생 이 장애를 겪을 확률은 약 1~3%정도이며 최근에는 교통사고의 빈발로 인해 이 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아졌다.
원인은 공포스럽고 무서운 사건이 주를 이루며 사건의 주관적인 의미가 중요한 역학을 하며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겪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적응력 등의 요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성격적으로 예민한 사람이거나 쉽게 불안함을 느끼거나 적응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만성화할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은 심각한 스트레스 이후에 사건이 자꾸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거나 과거의 사건을 재경험하고 비슷한 경험의 자극을 의식적으로 피하게 되고 무감각해지고 멍하게 되며 수면장애, 짜증이 쉽게 나고 놀라는 등의 교감신경계 활성화 내지는 흥분된 증상을 보인다.
어떤 사건 이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나중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30%는 완전히 쾌유하고 40%는 가벼운 증상만 남고 20%는 중간정도의 증상만 있으며 나머지 10%는 심각한 증상이 계속되며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사건 당시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은 나이인 경우에도 병의 경과가 좋질 않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이 생길수도 있으며 알코올 중독, 약물중독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료는 환자가 일반적으로 매우 예민한 상태에 있으므로 정신적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환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족 등의 가까운 사람들과 사건에서 경험할 것들을 충분히 이야기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약물은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효과적이며 약 1년 정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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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