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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 "조합장으로 돌아갑니다”
“조합원 이익대변…농업농촌 희망 보이는데 앞장”
2018년 04월 17일 00시 00분 입력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로 등록했던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이 “다시 조합장으로 복귀하여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한국의 농업농촌의 미래가 희망이 보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면서 “민주당 화순군수 공천심사에서 탈락되어 화순군수 예비후보 직함을 내려놔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4일 화순군수 후보로 구충곤 현 군수를 단수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예비후보와 민주당 공천 경쟁의 소회를 드러내며 겨우 3월 12일 민주당 당원가입을 하고 한 달 정도 선거운동을 하면서 제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기존 정치권의 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형권 조합장은 “곧 시작되는 모내기철 분주하게 돌아가는 농촌 들녘에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좋은 이야기 쓰디 쓴 이야기 많이 해달라”고 했다.
이에대해 이형권 조합장을 지지했던 일부 군민들은 "참으로 남자다운 용단을 내렸다" 며 깨끝이 승복하고, 차기를 노리는 정신이 매우 바람직 한 행위" 라고 입을 모았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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