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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과 중재시술
2018년 05월 30일 08시 00분 입력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으로 관상동맥(심장동맥)이 있다. 상행 대동맥에서 좌측으로 좌전하행지, 좌회선지가 좌관상동맥으로 위치해 있고 우측으로 우관상동맥이 있다. 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허혈성 심장질환이 유발하게 된다.
이는 주로 관상동맥의 죽상동맥 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 상태에 이르게 된다. 진단과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관상동맥조영술과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 널리 이용된다. 관상동맥 조영술이라 함은 사타구니의 서혜인대 부위의 대퇴동맥이나 상완의 요골동맥을 통해 특수한 형태의 가느다란 관(직경 0.2~0.3mm)으로 된 약 120cm정도의 길이로 된 볼펜 심처럼 생긴 플라스틱 관을 통해 상행 대동맥에 위치시킨 이후 관상동맥내로 조영제를 주사하여 얻어진 x-ray 영상을 통해 관상동맥 부위의 혈관상태 즉, 좁아진 협착정도나 병변이 발생한 정확한 부위의 확인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술하게 된다.
당일 시술이 가능하나 보통의 경우 혈관조영술 전날 입원하여 다음날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영술 이후 풍선 확장술이라고 하여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카테터를 협착부위를 통과시킨후에 시술위치에서 풍선도자를 부풀려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의 경우 재협착의 재발가능성이 높아 단독의 풍선 확장술보다는 동맥내 스텐트 삽입시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스텐트 삽입 성형술의 경우 말 그대로 혈관의 좁아진 부분에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부분을 넓혀주고 스텐트라는 가는 금속으로 된그물망을 삽입하여 확장 고정시켜 협착상태를 해소시켜 주는 것으로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마취상태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중 불편함이 있는 경우 환자가 직접 의사에게 얘기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소요시간은 보통 2~30분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막힌 관상동맥의 경우 조영술을 통한 풍선확장술, 스텐트 확장성형술 등을 시행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상동맥의 원활한 혈액공급이 어려울때는 장단지 부위의 복재정맥을 일부 절제하여 지금 현재 막힌 관상동맥은 그대로 두고 그 옆에 하지에서 떼어낸 복재정맥을 대동맥부위에 이식하여 막힌 심장부위에 원활한 혈액공급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를 관상동맥 우회술이라고 한다. 이렇듯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막힘으로 이러한 여러 가지 시술 등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활하게 혈액공급이 되도록 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넓은 의미로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라고 한다.
류재문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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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