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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론의 논조가 군수 선거를 흐리게 했다.
언론의 논조가 일방적으로 군민의 반발을 샀다
2018년 06월 16일 00시 00분 입력
처음부터 압도적 우승을 예단됐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구충곤 후보가 예상되로 압도적 표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6.13 선거에선 민주당 구충곤 후보가 70.31%(26,148표)를 얻으면서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임호경 후보 29.68%(11,039표)를 1만5천표 이상 큰 표차를 벌이며 압승했다.
구충곤 당선자의 큰 표차이는 제1회 지방선거가 열렸던 1995.6.27. 민주당 임흥락 후보가 자유민주당 조범종 후보가 득표했던 29,025표 다음으로 많은 표를 회득해 화순지역민들의 민심을 알게 하는 가늠자가 됐다.
이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 득표의 원인은 화순의 한 언론의 역할(?)도 컸다.
민선 6기 화순군정을 평가했던 지역 내 특정언론은 선거 1년여전부터 알권리를 넘어서 군민 갈등을 키우면서 구충곤 군수를 공격하는데 역할을 했다.
이 언론의 모든 논조는 구충곤 군수의 군정수행을 선거법으로 몰아갔고 군정의 발목을 잡으면서 이 언론으로 인하여 십수명의 공무원들은 감사와 수사기관에 불려 다녀 행정공백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고스란히 수사기관에 고발로 이어져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언론의 비판은 사회 토대를 건강하게 키워가는 기능이 있기에 당연하지만 이 언론은 평소에 잠잠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특정후보의 낙마를 위한 논조가 지속되어 왔었다.
이러한 언론 행태는 사회정의로 포장된 불신과 반목의 조장일 뿐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언론의 행태는 또 다른 적폐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는 ‘네가티브’ 선거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다는 것이다. 경기지사 선거가 그렇고 화순 선거전 역시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작은 흠결보다는 내 삶에 행복을 안겨줄 후보가 누구냐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언론은 구충곤 군수를 깍아 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득표를 하도록 도와준 격이 되었다.
화순군민의 정치적 수준을 잘못 인식한 이 언론의 논조는 구충곤 군수만 깍아 내리면 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수 십건의 구충곤 군수 폄하 기사는 군민들을 짜증나게 한 것으로 오히려 특정후보의 편향성을 인식하게 만든것이다.
이렇게 헤서 이번 6.13 선거가 끝나고 과연 이 언론이 설 자리가 과연 있을지 심히 우려되고 있다.
그래서 언론은 항상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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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