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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제 살리는 길은 관광" 이낙연 총리
지방 경제 살리는 길은 관광이라며 ‘전남 섬.숲 가꾸기’ 언급한 이 총리
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 “짧은 기간 상당한 파급 효과” 강조
2018년 07월 12일 00시 00분 입력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방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겪고 있고, 이는 여러 폐해를 준다”며 “그 가운데 경제적 폐해를 보완하는 가장 유력한 방법이 관광진흥”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특히 전남지사 재직 시절 추진했던 섬 가꾸기와 숲 가꾸기 사업의 성과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소비와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위축시키는 반면 관광은 젊은 유동인구를 유입시켜 소비와 유통을 늘리고 생산을 자극한다”며 “10억원을 투자했을 때 늘어나는 취업자가 제조업에서는 8.8명이지만, 관광업에서는 18.9명으로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들어갔고 ‘지방소멸’이라는 용어가 먼저 나온 곳도 일본이었다”며 “그런 일본의 지자체는 관광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이미 설명해 드린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지자체장이 지역 관광협회장을 겸임하면 관광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예산확보와 사업전개도 쉬워진다”며 “일본의 여러 지방이 그렇게 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제안했다.
이 총리는 자연경관 보존도 관광진흥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라남도에서 섬 가꾸기와 숲 가꾸기를 내걸고 추진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상당한 효과를 봤고, 관련 산업도 도울 수 있었다”며 “한국의 산하는 규모가 작지만, 오밀조밀하고 편안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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