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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화순에서 일 하는 것이 행복"
2018년 10월 23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규승)에서는 다음과 같이 마음이 따뜻한 소식을 전해왔다.
“안녕하세요.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는 청소년동반자(상담사)입니다.
도곡에 살고 있는 한 초등학생 남매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조부모님과 생활하며 치아 관리는 물론 치과 치료도 받지 못하여 아이들이 이가 아파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보고 하였고, 센터에서는 우선 치과의 치료 견적을 의뢰하였는데 300만원 가까운 금액이 견적되었습니다.
너무 큰 금액이라 막연해 하고 있었지만, 센터에서는 사례회의를 통해 화순 관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수소문 하였습니다. 화순경찰서를 비롯하여 도곡면사무소 맞춤형 복지지원팀, 화순군청 희망복지지원팀에서 기꺼이 도움을 주셨고, 무엇보다 고마운건 1,2,3플란트치과 원장님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재능기부로 치료해 주셨습니다.
또한 도곡에서 주 1~2회 화순읍까지 치료받으러 나올 수 있도록 차량지원을 해주신 죽청교회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치과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도 잘 자라서 어른이 되면 저처럼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화순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보람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있으면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061)375-7444로 연락 주시면 함께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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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