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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전남도 7조3691억원 ·
道 서민생활·복지 2조2344억
2018년 11월 13일 00시 00분 입력 전남도는 첫 7조원 예산시대를 맞았다. 전남은 미래산업 육성 기반구축, 인구청년 대책 등을 중심으로 내년 살림을 꾸렸다.
◆전남도, 농림서 해양수산으로 이동= 사상 첫 7조원을 돌파한 전남도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기반구축, 인구청년 대책, 도민 생활안전 분야에 집중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157억원(7.5%)이 증액된 2246억원을, 관광문화산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에는 215억원(8.8%)이 증가한 2665억원을 반영했다.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 분야에는 2321억원(10.8%)이 늘어난 2조2344억원이 편성돼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는 2022억원이, SOC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에는 6099억원이,재난·방재·소방 등 주민안전 분야와 환경조성 분야에는 각 4469억원과 4480억원이 편성됐다.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농도 전남’에서 ‘해도 전남’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올해(1조1483억원)보다 1152억원(10%) 증액된 1조2635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해양수산 예산이 크게 증액됐기 때문이다. 올해 1936억원에 불과했던 해양수산분야 예산이 내년에 72.3%(1399억원) 늘어난 3335억원이 편성됐다. 농림분야에서 247억원을 줄여 해양수산 예산을 늘린 셈이다.
해양수산분야 주요 예산은 신규 사업으로 어촌뉴딜300(851억원),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사업(67억원)을 비롯해 어촌종합개발(300억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56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건립(99억원), 해양관광자원시설 조성(53억원) 등이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경상경비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고 시급한 주요 시책과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께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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