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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남 VS 광주 과연 이래도 상생? 비행장 이전, 공동발전 기금, 한전대 異見 2019년 01월 01일 00시 00분 입력
그리고, 상호 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서로 다짐하고 장담한 호언이 과연 얼마나 됐는데 벌써 엇박자를 내고 있으니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지 전남 도민과 광주시민은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2018년을 넘길 것 갖지 않던 호언장담이 벌써 해기 바뀌면서 전남 지사와 광주시장의 속을 들여다 보면 핵심 현안들은 뒷전에 두면서 말만 앞세우는 엇박자를 내고, 상생은 사라지고 구호에 그치고 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2018년이 가지전에 적극 추진하자고 하고 있는가운데 광주시와 국방부는 지난해 말까지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지만 막상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과 해남 등 주민과 지자체들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면서 결국 해를 넘기게 말았다. 특히 무안군의 경우는 주민은 물론 군수까지 나설 만큼 이전 반대가 강경한 실정이다. 무안군수는 지난 달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으로의 이전, 절대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천명을 한바 있다. 또 하나의 과제인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도 지난해에 해결되지 못하고 결국 해를 넘기도 말았다. 광주시는 혁신도시 완성과 공유 차원에서 이전 기관들이 낸 지방세를 재원으로 한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나주시는 이보다는 살기 좋은 혁신도시 건설이 먼저라며 기금 조성에 소극적인 상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상호간 이해 타산이 엇박자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 혁신도시 관계자는 “빛가람 혁신도시가 10개 혁신도시 중에 정주여건의 만족도가 9위이다. 그래서 이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안주여건이 우선적으로 개선이 돼야 된다.” 고 밝힌바 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이나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은 지난 해 8월에 시도지사가 직접 만나 협력을 약속한 내용이지만 현재로선 말뿐인 상생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한전공대 부지 선정까지 맞물리면서 시도간 신경전이 만만치가 않다. 한전공대 같은 노란자는 서로 차지하고, 군공항 경우는 서로가 꺼리기 때문에 너무나 타산적으로 저울질 하고있기 때문이다. 양측이 겉으론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는 3~4개 자치구에서 한전공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할 형편으로 이문제도 상생이 아닌 실리를 추구 하려는 상호간 신경전이 아닌가 한다. 또 광주와 나주의 지역간 대결로 비화되고 있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되어 또 다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같은 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까지 엇박자를 내고 있어서 이문제가 잘못하면, 군공항이든, 한전부지이든 도로아미 타불이 될 가능성과 타 지역에 빼앗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광주시는 골치아픈 군공항을 전남도에 떠 맏기고 공항부지에 도시 개발을 함으로서 광대한 토지가 욕심나지만 광주시가 귀찮아 하는 군 공항을 전남도가 떠 맡기를 원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 실리만을 추구하는 광역단체의 신경전은 올해에도 빨리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두 마리 토끼를 탐내지말고, 하나씩 양보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 해봄이 좋은 것이다. 또한 이렇게 서로가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차원에서 중재를 해 봄이 바람직활 것이다. 민사재판에서도 상호 주장이 깊어지면 판사가 중재안을 내는 것과 같이 전남과 광주가 서로 이익을 추구한다면, 민주당의 중재가 필요 할 것이다. 서로욕심을 차지하려고 하면, 결국 이것도 저것도 놓치는 “닭 쫒던 개 지붕 처다보는 격”이 되고, “꿩 떠어진 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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