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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겨울나기, 화목보일러 안전부터”
2019년 01월 10일 11시 58분 입력
따뜻한 겨울을 위해 많은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도시에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겨울철이면 농촌의 주택, 캠핑장, 비닐하우스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름이나 가스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고마운 난방시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만큼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라는 현상을 누군가 미리 예측하고 그것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은 할 수 있다. 우리가 생활함에 있어 언제나 안전을 가장 염두에 두는 자세가 최선의 예방책인 것이다. 다음과 같이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설치 시에는 연통은 보일러보다 2m 이상 높게 연장해 설치하고 연통이 벽면 등을 관통하는 자리에는 불연재료로 단열처리, 연통 연결 부위에 청소구 설치, 전기배선이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고정 설치해야 한다.
둘째, 사용 시에는 화목연료는 별도의 실 또는 연료 투입구에서 2m 이상 이격된 장소에 저장하고 연소실에 연료를 투입하는 경우 주변에서 항상 감시, 보일러 주변에 가연물 적치ㆍ타고 남은 재 방치 엄금, 연료 투입구 주변에는 분말소화기 비치, 연통 안에 재 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셋째, 점검 시에는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는지 확인, 보일러 작동 이상 시 무리한 사용 금지ㆍ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 뿐만 아니라 전기장판, 전열기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기구들을 사용할 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편리한 도구들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큰 해를 낳을 수도 있는 것이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염원한다.
동복119안전센터 소방교 이희창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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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