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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수 영장 청구
선거법 위반 험의
광주,전남 단체장, 구속영장 청구는 처음
2006년 08월 08일 20시 33분 입력
전남 화순군수에 대해 선거법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군수의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검 공안부에 의하면, 화순군수에 대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5.31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주전남지역 단체장 가운데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지검은 지난 5.31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당비 대답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선거운동원과의 공모 책임을 물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선거 직전인 지난 5월 화순의 한 중학교에서 열린 모 회사 향우회 모임에 참석해 시가 240만원 상당의 수건 800장을 나눠주고, 지난해 화순출신 모 회사 실습생들의 저녁식사에 참석해 식비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를 앞두고 2천 여명의 당비 2천 여만원을 대납하고, 선거운동원들에게 승용차 와 7백 여 만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군수의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 쯤 결정될 전망이다.
파인뉴스 정치부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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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