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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된 이후의 생활은 ?
첫 며칠은 신입방, 4-5일후 본방으로
지금은 교도소에서도 돈없으면 무시당해 !
2006년 08월 13일 04시 22분 입력
 | | 고도소 내부의 전경. 좌우사방이 철조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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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난 8일은 부정에 의해 4명이 구속되는 등 치욕의 날이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형사범은 일단 구치소에 수감된다. 형사범들은 수감되면서 사복은 벗겨지고, 신체검사를 받게된다. 전신을 빨가벗긴 후 신체검사 하고, 수위를 갈아 입힌다.
그리고 수감자들은 자신들이 임시 거쳐야 할 감방으로 가는데 처음은 신입방 이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며칠 있다가 본방 이라는 곳으로 이동하게되는데 신입방에서는 교도소의 질서를 익히게 된다.
수감자들은 신방에서 자신의 죄명과 가족관계, 주소, 전직 등을 말하고, 화장실 옆으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나서 모포 한 장씩 덮고 잠을 자게된다. 모포도 자신의 영치금으로 매입해야 한다. 치약, 치솔, 수건 등 모든 필수품은 교도소에서 1차로 지급하고 그 후부터는 자신의 돈으로 구매해야 한다.
아침 5시 반쯤 기상나팔과 함께 일어나면 선입자들은 먼저 세수를 하고, 신입은 제일 나중에 시간을 만들어 바쁘게 세수하지 않으면, 세수의 기회를 놓친다. 오전 6시 반 정도가 되면 아침밥이 나오는데 밥은 쌀이 약 70% 보리 약 30%의 비율의 혼식의 밥과, 국물, 김치, 볶음, 나물 등 5가지 메뉴가 배식되어 들어온다. .
이때 봉사원(감방장)이 가장 먼저 밥을 퍼 담고, 다음 배식반장과 고참순서로 배식이 되면 일제히 식사를 하고, 식사 후 수감자들이 사용한 식기를 설거지하고 나서 , 양치를 하면 대충 아침 8시경이 된다. 그리고 군대식으로 인원 점검을 받는다.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교도소가 허용한 부식을 구입할 수 있어서 필요한 반찬을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 심지어는 참기름 ,과자, 과일, 닭 훈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그래서 교도소에 수감되면 영치금이 필요한 것이다.
영치금이 없는 사람은 다른 수감자 빨래와 감방 청소의 잡일을 맡게 된다. 그래서 교도소도 지금은 돈이 최고의 지위를 가름한다.
그 일이 끝나면, 검찰조사 받으러 가는 사람, 재판 받으러 가는 사람, 신체검사 가는 사람들로 하루 일과가 시작되고, 검찰 조사는 끝날때 까지 매일 받고, 조사가 끝나면 기소하게 되는데 약 10일에서 20일 정도 걸린다.
기소가 떨어지면, 그때부터 재판을 받게되며, 형이 확정될 때까지는 약 6개월에서 8월이 걸린다. 일단 수감자들이 교도소 밖으로 이동할 때에는 수갑과 포승을 착용하는데 이때가 가장 고통이 따른다. 강력범은 수갑(수정)을 두개나 착용한다.
형이 확정되면 미결수 감방에서 기결수 감방으로 옮기게 되며,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면 출소하게 된다. 그전에 구속 적부심, 보석 등의 석방 절차가 있다.
1심에서 불복하면 항소심으로 가고, 항소심에서도 불복을 하면. 대법원까지 가는데 약 8개월에서 최장 1년이 걸린다.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형량만큼 기결수로서 공장에 출력하거나 잡부 일을 하게되면서 형기를 마치게 된다.
자료제공 = 광주교도소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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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