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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환승 거부” 불가능 하다!.
승차시스템 운전자 임의로 조작 한돼!
노조, 협상 결렬…시민단체와 마찰 우려
2006년 08월 18일 01시 00분 입력
결국 광주시내버스 노조가 임금협상이 결렬돼 오는 20일부터 무료 환승 서비스 중단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민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조합 노사는 17일 오후 광주 동구 시내버스사업조합 회의실에서 8차 협상을 가졌으나 양자간 입장을 좁히지 못해 결국 결렬됐다.
이날 사측은 ‘1개월 평균 24일 근무’와 ‘임금 3% 인상’ 등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이를 거부해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
노조측은 협상 결렬 이유로 ‘1개월 평균 22일 근무’와 ‘임금 10.1%인상’ 등 기존 노조측이 제시한 협상안과 차이가 너무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노조측이 시내버스 무료 환승을 일방적으로 거부할 경우 시내버스 이용객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시내버스 운전사와 시민들간 불미스러운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 승차시스템을 무료환승 거부로 조작하지 않으면 운전기사가 강제로 환승 거부를 할 수 없음으로 시민과 기사간의 충돌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시내버스 유리창 등 내부에 ‘20일부터 무료 환승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구가 담긴 선전물을 부착하고 회사측 관계자들이 이를 제거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광주시내버스 조합 노사는 오늘(18일) 오후 협상을 재개키로 해 ‘시내버스 무료환승 거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일말의 여지를 남겼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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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