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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파업, 지역경제 멍들어!
동반자 인식 전환 시급
"결국 망국의 길을 자초"
2006년 08월 21일 02시 34분 입력
 | | 두 달째 파업의 기아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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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기아자동차의 부분 파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광주공장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두 달째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피해액만 기아차 광주공장이 8백억원, 지역협력업체도 2백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
다행히 광주시내버스는 무료 환승거부를 유보했지만 파업의 불씨는 여전하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무료환승 거부를 유보함에 따라 오늘(20일) 시내버스는 정상운행 됐다.
노조측은 무료환승 거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크고, 반발 여론이 확산되자 무료환승 거부 입장을 철회했다. 하지만 파업의 불씨는 여전하다.
어제 새벽 1시까지 진행된 노사간 협의는 임금과 퇴직금 정산 등을 둘러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됐다.
노조측은 내일 파업 공고를 한 다음 29일과 30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이 결의되면 다음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음주에는 보건의료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은 오늘(21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노사 양측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와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목포와 순천, 강진 의료원 등 보건의료노조 소속 8곳이 25일부터 파업에 들러가게 된다.
잇따른 파업은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노사간 서로를 인정하고 동반자라는 인식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파업은 극단적으로 망국의 길을 자초하는 행위라는 의견이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고치지 않게 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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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