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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들은 왜 광화문 집회에 갔나?
2020년 09월 03일 00시 00분 입력 광주, 전남에서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직접 다녀온 확진자만 20여명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환자가 40여명이 넘는다. 방역수칙을 어겨가며 집회에 참석한 이유가 뭔지, 또 집회에 다녀온 사실은 왜 숨기는 지, 정말 모를 일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발 확진자가 전국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현재까지는 광화문 관련 확진자들이 여러 그룹들 가운데 가장 많다. 직접 다녀왔다 감염된 스무명을 비롯해 광주 성림침례교회 교인을 통한 44명을 더하면 64명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 광화문 집회에 왜 간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전적 이유 때문에 즉 돈을 받고 간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지만 앞으로 경찰의 조사에 의해 밝혀질 것으로 전남된다.
광주시는 이들이 자비를 들여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이지만, 확진자들을 조사해 본 결과 그보다는'신념' 때문이라는 게 광주시 설명이다.
종교적 혹은 정치적 신념에 의해 다녀왔다는 것이다.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대부분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광화문 집회 인솔한 목사가 있는, 사랑하는 교회의 신도인 경우가 상당수다.” 고 말 한다.
직접 다녀온 확진자 스무명 가운데 교회 소속의 교인은 7명, 이들 중조직적으로 집회 참석을 독려한 교회의 경우 전광훈 목사와 관계가 밀접한 것으로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광화문집회 참석의 계기가 오로지 '신념'에 의한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광화문집회에 다녀와 놓고도 방역당국에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는 사례가 있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 물놀이시설을 다녀 왔다거나 영광 백수 해안도로를 다녀왔다거나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광주성림침례교회,일가족 5명이 확진된 경우도 모두 광화문집회를 안 갔다고 거짓말 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도 “일부 교회에서는 집합금지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등 공동체를 위협하는 행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나주 물놀이시설을 다녀왔다고 거짓말한 252번째 확진자를 고발한 데 이어 검사를 거부하는 7명도 경찰에 고발했다. 광화문집회 참석한 정확한 동기가 무엇인지 경찰조사에서 밝혀질 지 주목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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