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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명문학교가 뜬다.
내년 전국 88개 모든 군에 ‘우수고’ 1곳씩 육성
2006년 08월 22일 05시 14분 입력
2004년 농어촌 우수학교로 선정된 부산 장안제일고와 인천 강화고, 경기 일동종고, 2005년에 선정된 강원 평창고와 전남 화순고, 전북 한국마사고 등은 모두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학교들이 경영혁신과 e-러닝, 원어민 영어교육,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학진학률을 높이고 학부모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농산어촌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농산어촌 1군 1우수고 육성사업’을 지난 2004년에 도입, 작년까지 모두 14곳의 학교를 지정,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에는 울산 경의고, 강원 영월고, 충북 단양고, 충남 부여고, 제주 대정고 등 30곳을 새로 지정, 학교당 16억 원(국고 8억 원, 지방비 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전국 88곳의 군 지역에 각 1곳씩의 우수고를 지정,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학교들은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혁신마인드 및 육영의지가 강한 교장을 공모를 통해 초빙할 수 있게 되며 학생선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대폭적인 자율권을 갖게 된다. 교육부는 농산어촌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전담기관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사업성과 분석과 진단, 평가 등을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발전모델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지방의 우수고로 지정된 학교는, 장흥고 2004년에 지정,화순고는 2005년에 지정됐고, 올해는 강진고,구례고,보성고,장성고,등이 지정됐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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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