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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 시대’ 2030년 본격화
2006년 08월 23일 02시 03분 입력
 | | 국산연료자동차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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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전기처럼 다른 에너지원에서 얻어지는 2차 에너지원이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풍부한 물에서 제조할 수 있어 자원의 고갈은 없다.
또 전기를 생산할 때 부산물로 ‘물’이 생기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청정연료로서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소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변환시스템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연료전지다.
연료전지는 자동차, 가정·상업용 발전기, 휴대용 기기 등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넓다. 특히 2010년쯤 세계시장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어서 연료전지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발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연료전지자동차 개발을 위해 2004∼2008년까지 1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은 2020년까지 연료 전지차 500만대, 가정용 연료전지 57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U는 2003∼2005년까지 실시한 연료전지버스 실증사업에 이어 2006∼2008년까지 200대의 연료전지차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범유럽차원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자동차 시장전망
올 첫 ‘모니터링 사업’…가격인하·상용화 촉진
우리나라는 수소·연료전지를 태양광·풍력과 함께 3대 전략분야로 선정, 별도 사업단을 구성해 전략적 R&D와 상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40년 수소경제 장기비전을 담은 ‘수소경제 마스터플랜’을 수립, 올해 첫 사업으로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과 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부의 ‘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은 2008년까지 국산연료전지를 탑재한 30여대의 연료전지 차량을 전국 주요지역에 투입·운행하고, 8기의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병행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자동차의 조기 상용화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은 2008년까지 200여대의 소형 열병합 가정용 연료전지를 전국에 설치·운행해 국산 가정용 연료전지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가격인하와 상용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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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