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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인력양성
취업, 학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진학에서 교육, 취업까지 책임진다"
2006년 08월 30일 00시 46분 입력
광주와 전남지역 4개 전문대학이 진학에서 교육, 취업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협약학과 제도는 학교와 기업, 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보건대 식품생명공학과는 2007학년도부터 신입생 40명 모두가 협약을 맺은 광주 자연과학고 학생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2월 고교 졸업과 함께 협약을 맺은 지역 6개 제과 제빵업체에 취업하고 야간에는 국비 보조금 등을 통해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게된다.
이런 실업계고와 전문대, 기업체, 그리고 자치단체가 협약을 맺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협약학과가 광주전남 4개 전문대 5개학과에 내년도부터 처음 도입되게된다.
취업과 전문대 진학을 동시하는 형태와 취업 보장을 받고 전문대 2년 교육을 마친 뒤 입사하는 형태 등 2가지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걱정이 없는 상태에서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학생과 맞춤형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과 협약을 맺은 학과에 지원자가 집중되면서 정원을 초과해 문제가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중소기업과 연계된 학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문제점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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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