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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評]糟糠之妻 버린者, 我是他非 한者 과연? 조강지처 버린자,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을 말할 자격者 얼마나 될까 ? 정치인의 도덕성..."조강지처 버린,‘ 내로남불 말한자 유권자가 검증 할것~ " "늑대와 기러기는 한번 맺은 짝 평생 바꾸지 않는다." 교훈을 삼아야! 2021년 10월 24일 00시 00분 입력
권력에는 언제나 그만한 책임이 따르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사회 전체가 부패의 늪에 빠져 있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인들에게 보통사람들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게 싫은 사람은 정치를 그만두면 되는 것이다." 고 노무현 재단의 이사장 ‘유시민’의 칼럼 ‘정치인과 도덕성' 에 나오는 유명한 문장이다. 그렇다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의 줄임말로서 이중 잣대를 비판적으로 일컫는 한국어 신조어이다. 1990년대 신한국당 국회의원 박희태가 공적인 자리에서 처음 사용한 이후 정치권에서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비판 용어 등에 널리 사용되었다. 2020년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바꾼 신조어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채택할 정도로 유명한 단어가 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정치인의 도덕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서문만을 옮겼다”고 유시민은 서술했다. 수년전의 일을 굳이 끄집어 낼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 했던 주역의 현실이 있었다. 또 옛말에 “糟糠之妻(조강지처)를 버리면, 잘된 집안 없다” 는 우리나라의 가족관계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말이 있어 한번 되새겨 본다. 그런데 최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정치인이 있다는 소문이다. 이 소문은 전혀 허위사실이 아닌 정치인들의 도덕성을 강조한 내용으로 전남의 모 자치단체에서 떠도는 소문이다. 전남의 한 정치인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다른, 그것도 가정이 있는 독신녀와 궁합을 맞추었다는 소문이 있다. 정치인은 사실상 유부남이건 여성이 유부녀 등 아무 관계없이 그자체가 불륜으로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조강지처 [糟糠之妻]의 뜻은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때의 아내라는 뜻으로,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께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송홍전(宋弘傳)에서 나온 말이다. 그 후한서 송흥전 내용에 두 선비가 주고 받은 말이 있다. “자네, 조강지처를 버젓이 두고 바람을 피운다면 정말 나쁜 사람이네. 비록 칠거지악을 범한 아내라 할지라도 조강지처는 버릴 수 없는 법이네”. 고 말하고 “자고로 조강지처 내치고 잘된 집구석 하나도 없다는 건 누구보다 자네가 더 잘 알 거 아닌가.” 고 상대방에게 쏘아 붙인이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어떠한가 조강지처를 버리는 경우가 너무 쉽고 흔하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공직선거 후보자 신상공개 제도는 우리나라의 정치엘리트 충원 과정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한다. 사회가 다 썩었는데도 정치인들에게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는 항변은 아무 소용이 없다지만 권력에는 언제나 그만한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사회 전체가 부패의 늪에 빠져 있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인들에게 보통사람들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게 싫은 사람은 정치를 그만두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덕적으로 썩어있는 정치인이 타인을 모함 한 것은 내로남불의 의미와 같다고 할 수 있는 주장을 펼 수 없다는 것이다. 대선 후보들도 我是他非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자가, 남을 비난하는 태도는 정치인이 가정 비겁한 수단이다. 그런데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조강지처를 버린자를 학연, 지연으로 연결 된 자들이 이 사실을 감추려고 하고 있다면 이 또한 주민의 빈축을 살수 있다는 것 것이다 따라서 ‘ 我是他非’에 해당자는 대선후보에서 사퇴해야 하고, 내년 6월의 전국지방선거에서도 출마를 고려해야 할 것이며, 유권자는 이런 정치인들의 검증이 특히 필요하다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럼리스트]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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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