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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8일
[論評] 남자는 삼(3) 뿌리를 조심해야 한다

자신을 망치는 것은 외부적인 것 보다 자신이 만든 것이 많다.
세(3) 뿌리를 조심하지 않거나 조강지처 버리면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2022년 01월 13일 00시 00분 입력

삽화 구글에서 따옴
다음의 이야기는 어떤 외국인의 논객이 기고한 글의 전문을 원용한 것이다 [편집자 註]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재앙의 원인을 살펴보면 외부환경에 의한 것과 스스로 초래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런데 외부환경에 의한 재앙은 내가 통제 할 수 없이 예기치 않게 다가오는 경우다.

스스로 만든 재앙은 그 재앙의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개인이든 가정이든 망하는 원인이 모두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말이다.

스스로를 잘 지키고 다스린다면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안타갑게도 사람들은 자신의 잘 못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自覺(자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하늘이 주는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재앙에는 살아갈 수 없다” 는 말이 생긴 것이다..

요즘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을 정도로 들려오는 뉴스를 보면 스스로 만든 재앙을 이 기지 못해 개인은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가정은 해체되고, 기업은 파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周易(주역)에 “티끌만한 실수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지극히 작고 하찮은 것으로 생각한 실수가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는 말이다.

그런고로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사내는 자고로 삼(3)뿌리를 조심해야 한다.’ 고 했다.

입(말)조심, 손(발)조심, 그것(생식기)조심하라는 말이다.

입뿌리조심이란 말조심 하라는 것이다.

예로부터 구시화문(口是禍門)이라했는데 이는 입이 화가 들어가는 문이라 말이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 박 터진다는 말이 있다.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 있는데 ‘넌 언제나 결혼할 거야’, ‘취직은 되는 거야’ 등 질문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심한 상처가 된다.

물론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웃으면 답이 되는 소이부답(笑而不答웃음으로 대답)이 상수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갑자기 집안이 썰렁해진다.

둘째가 손(발)조심이다. 손놀림 발놀림을 잘 못해 비싼 대가를 치루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치밀어오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방망이로 폭력사태를 일으키거나, 절대로 가서는 안 되는 곳을 찾는 발걸음이 재앙을 불러오는 경우를 우리는 허다하게 본다.

셋째가 그것(생식기)조심하라는 것이다. 지나치게 여색을 탐하다 성희롱 성폭행 등으로 한 순간에 추락하여 아이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더 이상 존재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다.

이 얼마나 민망한 일인가.

필로폰이나 대마초 같은 마약은 모두 성문란으로 이어지는 것들이다.

사회지도층은 물론 유명인사 연예인등 생식기조절이 안 되어 추락하고 화목한 가정이 해체되고 있는 현상이 부지기수다.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자마자 친구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욕정을 이기지 못해 범죄를 저지른 사건은 구약성서에 기록되고 있다.

김유신 장군이 한 때 천관이라는 여인에게 빠졌다가 어머님의 훈계를 듣고 애마의 목을 내리 치고 나서야 그녀와의 인연을 끊었다는 역사적 기록을 볼 수 있다.

공자는 40은 불혹(不惑)이라 했는데 이 말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아 어른인 것이 아니라 흔들려서는 안 되기에 어른인 것’이라는 말 아닌가.

단도직언으로 여자는 사기꾼과 재비를 조심해야 하고, 남자는 꽃뱀의 유혹을 이겨야 할 것이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세 뿌리 조심은 재앙을 사전에 막으려는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어른들이 조심을 못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강요한다고 고쳐지겠는가.

"아는 것이 남과 다름이 없다면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사회지도층이라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재앙’을 보고 대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지도자’인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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