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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評]지방선거 D-100일 대선 앞 숨죽이지만
틈새를 국힘당, 진보당 이 파고들 수도 관심거리
2022년 02월 21일 00시 00분 입력
차기 지방정부를 결정하는 선거가 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전남지사, 시·도교육감, 광주 5개 구청장, 전남 22개 시장·군수, 광주시의원 23명, 전남도의원 58명, 광주 구의원 68명, 전남 시·군의원 243명 등 총 423명의 선출직 공무원을 뽑게된다.
이런 가운데 화순군은 군수10여명, 도의원 8명정도, 군의원 30여명이 정치 등용문이자 더 큰 정치인으로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3개월이 숨막히는 물밑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치열한 대선으로 박빙 구도에서 온 정당이 치열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입지자들의 혈투는 점점 뜨거워 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중도층이 두터워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박빙이 예상되는 선거구에서는 2030세대들이 표심을 사로잡고 있어 그들이 어디로 쏠리는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대선에 가려져 있을지라도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지방선거에 나올 후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책임지고 추진할 지역 일꾼과 지방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은 출마예정자들에게 '대선 총동원령'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18일과 20일의 예비후보 등록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하달했다. 대선이 '초박빙'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선 승리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정치 신인들이나 기존 정치인들도 표면적으로는 대선에 집중하는 모습일지라도, 수면 아래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민주당 독점 체제인 광주·전남의 경우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뿐더러, 본선보다 경선이 중요한 탓에 실제 선거운동 기간은 더 촉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오는 4월말에서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가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물밑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더욱이 민주당 복당 정치인들이 당내 경선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선거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럼리스트]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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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