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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생 1만7172명 장학금 지급
저소득층 중심 795억원. 작년보다 4890명 늘어
2005년 03월 22일 03시 31분 입력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급 지급이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이공계열 대학·대학원생 1만7172명에게 795억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4890명 늘어난 수치다.
장학금은 이공계 진학자 가운데 성적우수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신입생 3800명에게 190억원, 저소득층 신입생 1500명에 75억원이 지급되며, 2∼3학년 재학생 1072명에게 458억원, 대학원생 1800명에 72억원이 지급된다.
장학금 지급 기준은 성적우수자의 경우 일반계 고교 3개학년 수학, 과학 교과목 평균 석차가 상위 20% 이내여야 하고, 수학능력시험 수리 '가' 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수도권 대학은 1등급이내, 비수도권 대학은 2등급 이내여야한다.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며 단, 실업고와 특성화고 졸업자는 3개학년 전교과목 기준 상위 20% 이내로 하고, 과학고 출신자는 수능성적만을 기준으로 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중 각 대학이 정한 학업성적을 유지할 경우 장학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 때 학비를 지원받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이공계로 진학한 1500명을 뽑아 75억원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현행 성적우수자 위주의 장학금 지원 체제를 가계곤란자 위주로 개편,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국·공립대학에서 우선 실시하며 현행 15%에서 20%로 확대키로 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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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