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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무소속 돌풍 예고"
화순. 신안. ‘공천’ 반발
"전완준, 최창원씨 등 무소속연대"
2006년 09월 29일 00시 00분 입력
민주당은 10·25 재, 보궐선거 후보자를 28일 최종 확정한 가운데 일부 탈락 후보들이 반발하며 무소속연대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공천후유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지난 5·31지방선거에 이어 또 다시 공천에 따른 진통을 겪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곱지 않는 시선에 이번 보궐선거는 무소속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화순군과 신안군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일부 후보들이 민주당의 공천방식에 반발, 무소속 출마 등 무소속 연대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순군수 보궐선거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전완준 후보는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도 무소속 연대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해 이번 10·25 보궐선거 출마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 26일 5·31지방선거 당시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민주당 당직자가 구속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어 무소속 연대 가능성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2일 공직후보 자격심사특별위원회에서 후보로 확정됐다가 지난 26일 재심에서 탈락한 최창원 전 화순 부군수는 “기준도 없고 원칙도 없는 공천”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최 전 부군수는 “원칙과 절차를 지켜야 할 공당이 이런 구태의 공천 행태를 보인데 대해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전 부군수는 이날 고길호 전 신안군수를 비롯해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예비후보들과 활발히 접촉하면서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전 부군수는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거친 정통 지역행정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낙후된 신안을 이끌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재심에서 어처구니없이 탈락해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이 선거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악재가 쏟아지고 있어 무소속 연대의 돌풍이 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역정가를 휩쓸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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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