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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홈피’ 열면 건강이 보인다
2006년 09월 29일 00시 00분 입력
병원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는 병원 자체 홍보 이외에도 접속자들이 이용할 만한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병문안을 올 수 없는 면회객을 위해 ‘사이버 면회’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12장의 컬러풀한 편지지를 골라 간단한 메모를 작성하면 병원에서 이를 프린트 해 환자에게 전달해주는 제도다. 또 광주일보사와 매달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건강강좌’의 동영상 파일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교수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는 증상과 치료방법 등을 접할 수 있다.
조선대병원 역시 간암·우울증·자궁근종·척추건강 등 일반인에게 관심이 높은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동영상을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광주안과의 경우 홈페이지 상에서 시력검사·난시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간단한 질문과 그림을 통해 자신에 해당되는 증상을 클릭 후 진단에 들어가면 마지막에 시력검사 결과를 보여준다.
광주 미래로21병원은 병원 내 전문클리닉 시설 등을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병원 장례식장을 소개하는 폴더에서는 임종 준비부터 장례절차 등 과정을 소개해 갑작스레 상을 당한 보호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광주 현대병원의 경우 병원 공식 홈페이지 내에 ‘아름회’ 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최명숙 원장에게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이 모여 1년에 1차례 유방암 조기 발견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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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