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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길목에 ‘둥칭 관광서비스센터’ 오픈
각종 부대시설 갖춰 백두산 관광객들에게 휴식처 제공
2006년 10월 11일 00시 31분 입력
매년 수 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백두산 길목에 제대로 된 휴게소가 없어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관광객들의 원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경 백두산 필수 관문인 안도현 둥칭촌에서는 ‘둥칭관광 서비스센터(東庚旅游服務中心, ☎ 0433-556-8888)’가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 백두산 관광을 위해 연길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연길에서부터 5시간 남짓 걸리는 백두산까지 중간에 마땅한 휴게소가 없어 이동 중에 휴식과 생리적인 문제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물론 작은 식당이나 기념품점이 있었지만 단체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백두산 관문인 안도현 둥칭촌에 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및 커피숍, 특산품 판매점, 깨끗한 화장실 등이 갖춰진 둥칭관광 서비스센터가 들어섰다.
둥칭관광 서비스센터는 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건축 면적만 1,600여평으로 넓은 주차 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지린성 정부가 유일하게 지원하는 백두산 관광 서비스센터이다.
또한 서비스센터에서는 연변 및 백두산 특산품인 인삼, 영지, 목이버섯, 웅담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현지 목장에서 키우는 사슴의 녹용까지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둥칭관광 서비스센터의 장수학총경리는 “백두산을 가는 도중에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라며 앞으로 스키장, 골프장 등 더욱 다양한 부대 시설이 추가로 건설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中-옌지넷 제공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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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