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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野蠻(야만)의 시대
광주시 동부 경찰서 = 안천순
2006년 10월 11일 13시 15분 입력
時代의 順理를 거스른/ 권위와 파벌 / 군림과 비굴함 / 그리고 /미사여구로 /토해내는/ 말들의 잔치
역풍과 역류 /진동하는 /구린내 / 정보의 홍수속에 /세계화를 외치며 / 허우적대는 미숙아들 / 줄서기와 일확천금을 /꿈꾸다 침몰한 밥통들
正義와 公權力은 /땅 바닥에 /패대기쳐진지 오래./ 溫故知新(온고지신)/ 長幼有序(장유유서)의 전통은 /진보와 보수의 서슬 속에 / 사라지고/ 옳고 그름 또한 모호하다
그저 / 체질화 되 버린 거지근성은/ 제 바가지만 움켜쥔채 /혈안이 된 서글픈 세월 /눈 감고 /귀 막고 /코까지 막아야하는/ 지금은 / 야만의 시절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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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