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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야 지도부 호남 총출동
화순 2억원 사건으로 짙은 안개
"재보선 결과가 정계의 큰 영향”
2006년 10월 21일 00시 00분 입력
 | | 최근에는 야간에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화순 대광아파트 앞 야간 유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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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등 정치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거 호남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이번 오늘과 내일 해남·진도 국회의원, 화순, 신안 군수 등 재·보궐선거 현장을 돌며 막판 표밭갈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이 향후 정계 개편은 물론 나아가 내년 대선 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산 아래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당 의장과 김한길 원내 대표·천정배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오늘까지 해남·진도, 화순 등지를 돌며 선거 지원활동에 나선다.
김근태 당 의장과 천정배 의원은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해남읍 일대 상가를 방문하며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의장 등은 21일(오늘) 해남 매일시장, 고도리장터에서 지원 유세를 벌인 뒤 진도읍으로 옮겨 선거지원 활동을 펼친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신안군수 호보와 함께 지역민과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으며 21일 해남, 22일 진도, 23일에는 화순지역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어제 해남과 화순을 돌며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해남·진도 지역은 민주당 채일병 후보의 금품 사건이 불거지면서 박양수 열린우리당 후보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화순군수 선거는 민주당 정완기 후보와 무소속 전완준 후보가 각각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화순군수 선거전에서는 "전 전군수의 5.31일 선거전에서 현 민주당 후보가 고소 후 취하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했다" 는 기자회견으로 쑥밭이 되어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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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