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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선거. 혼탁 상호비방
2억 요구했다”폭로.
후보간 당적논란 법정 비화
전남 3개 선거구서 금품살포 적발
2006년 10월 22일 02시 47분 입력
10.25 보궐선거가 후반전으로 내 닿으면서 금품선거, 혼탁선거로 이어지고 있다.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 돈 선거 사례 :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해남·진도 국회의원선거구 촌지사건, ▶화순군 보궐선거 600만원대 돈 뭉치 사건, ▶신안군수 재선거 180만원 상당 물품 구매권 살포사건에 이르기까지 전남지역에서 치러지는 3개 재·보선 선거구에서 모두 돈 선거 부정이 적발됐다
▶고발사건 : 열린우리당 박양수후보 선거대책본부는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채일병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지난 20일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발했다. 채 후보의 열린우리당 입당여부를 놓고 ‘후보 당적논란’이 벌어진데 따른 것이다.
▶2억 사건 : 전형준 전 화순군수는 “현 민주당 정완기 화순군수 후보가 5·31 지방선거 당시 교회헌금과 관련해 나를 고발했는데, 이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했었다”고 폭로했다. 전대병원에 입원중인 전 전 군수는 기자들에게 “정 후보의 인격을 존중해서 명예훼손 부분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으나, 정 후보가 보궐선거 유세에서 "내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 후보는 분명히 나에게 돈을 요구했고, 나는 그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선거가 진행되는 경우 선거가 끝난다 해도 선거후유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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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