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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대신 이메일 휴대폰으로
2006년 10월 26일 01시 15분 입력
인터넷과 휴대폰의 영향으로 편지 등 통상우편물이 해마다 줄고 있다. 최근 4년 사이 무려 30%나 급감했다.
전남체신청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25일)에 앞서 23일 배포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체신청이 접수한 통상우편물은 2001년 6억9500만통에서 2002년 6억7400만통, 2003년 6억3400만통, 2004년 5억6300만통, 2005년4억9000만통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한 자릿수이던 연 감소율이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11.2%, 13.0%로 늘어났다.
4년 사이 무려 2억500만통이나 줄어 감소율은 29.5%에 달했다.
전남체신청측은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 대체통신수단 발달로 우편 이용량이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에서 일괄 발송하는 다량 우편물 발송업체의 증가로 지역 접수물량마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소포우편물은 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의 발달에 따라 물류수요가 늘면서 꾸준히 늘고 있다.
소포우편물은 2001년 720만통에서 2002년 890만통, 2003년 900만통, 2004년 1000만통, 2005년 1090만통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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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