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벌교 꼬막축제 열린다.
소설 '태백산맥'의 고장
2006년 10월 31일 03시 31분 입력
정약전의 '자선어보' 에는 "꼬막은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꼬막은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한다. 꼬막에는 헤모글로빈이 많아 빈혈을 방지하고, 노약자나 산모 등에게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백질, 무기질, 칼슘,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벌교 꼬막이 1950대에서 1970년대 중. 고 지리교과서에 벌교의 특산품이라고 나와있었으나, 최근 소설 '태백산맥'이 베스트 셀러로 각광을 받으면서 '꼬막' 에 대한 소개로 더욱 유명하게돼 지금은 우리나라 전국은 물론 중국의 '상하이' 까지 널리 알려져 많은 중국인들이 고막을 찾고 있다.
제5회 벌교꼬막축제가 "태백산맥과 참 꼬막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5일(3일간)까지 소설 태백산맥 무대로 널리 알려진 벌교읍 일원 벌교 제일고교와 (구 벌교상고) 벌교읍 대포리 갯벌 등에서 열린다.
제5회 벌교꼬막축제는 벌교제일고등학교에서 첫날(3일)에는 군민노래자랑 예선전, 실버댄스, 실버가요제, 민속시름대회, 품바공연, 채동선 음악회가 열리고, 둘 째날(4일)에는 국악공연, 남아메리카민속공연, MBC-TV 축하공연 특집쇼, 마당극, 마지막날(5일)에는 청소년페스티벌, 웃찾사 개그공연 및 팬사인회가 열리며, 운동장 상설무대에서는 꼬막, 파전,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꼬막 삶고 시식하기, 녹차시음, 가훈 써주기, 도예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꼬막 까기 대회와 꼬막요리경연이 이어지며 “소설 태백산맥” 작가인 조정래 선생과 동행 태백산맥 가족탐방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여자만 청정해역 대포리 갯벌에서는 어촌계 대항 “꼬막 널배 타기 경연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참 꼬막은 찰진 진흙벌이야만이 깊은 맛이 난다. 여자만은 청정해역으로 지난 1월 국내 해안습지로는 처음으로 국제습지보전 협약인 “람사르 협약” 보전 습지로 등록된 벌교 갯벌은 모래나 황토가 섞인 여느 갯벌과 달리 유독 찰진 느낌이 화장품 크림보다 더 곱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