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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영농 발대식 2005년 04월 01일 09시 28분 입력
이날 발대식에서는 ▶쌀 협상 전면무효화하고 수매제 폐지철회 ▶한반도 식량침탈의 주범 미국놈들을 몰아내자!! ▶미국의 식량침탈기구 WTO 박살내자!! ▶식량주권 사수하여 통일농업 실현하자!! 는 우리 나주농민의 결의를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은 투쟁 선언문을 채택 하였다 "민족의 생명산업을 지켜온 우리 농민들은 숱한 태풍과 한파 가뭄과 홍수 속에서도 곡식 한알 열매하나를 더 수확하기 위하여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묵묵히 땅을 지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농민의 묵묵함과 부지런 함만의로는 우리 농업을 지켜낼 수 없는 지경에 내몰리고 말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WTO는 우리에게 시장개방을 강요해오더니 마침내 5천년 민족의 생명선인 쌀마저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며 먹고 있던 밥그릇과 수저마저 빼앗아가고 있다 중략!! 우리는 미국과 WTO에 의해 진행된 망국적 쌀개방 협상을 결코 인정할 수 없으며 전면 무효이다! 수매제 폐지를 골자로한 반 농민적 양곡관리법을 전면 거부하고 개방농업정책을 분쇄하는 투쟁을 적극 전개할 것이다 쌀개방을 강요하는 미국과WTO를 몰아내는 순간까지 우리농민은 전 국민적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신정훈 나주시장 인사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농민형제 여러분！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민족농업의 곳간을 지키는 생명의 땅 나주’를 함께 만드는데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새봄과 함께 맞이하는 통일조국의 밑거름 우리쌀 지키기 2005년 나주농민 영농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략 특히 올해는 우리 민족문화의 뼈대라 할 쌀의 5천년 역사이래 처음으로 그 빗장이 열리게 되면서 반만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뿌리요, 요람이었던 농업과 농촌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가 수입쌀의 시중유통을 약속하면서도 국내 쌀가격의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해온 수매제도까지 폐지한 마당에 우리 농민의 생존권은 물론 지역경제마저도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중략 지역경제의 원동력인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해 「나주시 농업발전 5개년 계획」3차년도 사업 1,300억원을 투자, 친환경 나주쌀, 나주배의 확대재배 등을 통해 나주를 명실상부한 민족의 식량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 내겠으며, 시설원예 육성, 농산물 명품화사업 등의 추진으로 새로운 고소득원을 개발·육성해 나가면서 200억 규모 거점산지 유통센터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농산물 산지 유통의 경영혁신 및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중략 우리 농촌의 미래, 나주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농업과 농촌을 지켜갈 것입니다. 흔히들 세상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한다고 합니다. 저는 세상을 우리 스스로가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둠속에서 새벽을 열었던 우리 나주시 농업인이 그 변화의 물줄기를 다시 한번 터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들녘에 파릇한 새싹이 움터 오르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도 생명의 땅 나주 너른 들을 향하여 희망의 나래를 힘껏 펼쳐봅시다! 감사합니다. 윤태호- 나주 시민기자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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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