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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반대"
"재정부담·고용 창출효과 없다"
광주시의원 15명 중 12명 반대
2006년 11월 11일 00시 44분 입력
광주경실련이 최근 광주시의원 19명을 상대로 지하철 2호선 추진에 대한 입장을 설문 조사한 결과, 입장 표명을 한 15명 중 대부분인 12명이 반대입장을 밝혔으며, 2명은 찬성을 1명은 유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과 나종천·진선기·유재신 등 4명의 의원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이와 같이 광주시의 재정이나 예산 또는 사업시기 부적절 등을 이유로 2호선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의원은 서인봉, 손재홍, 송재선, 김동식, 김성숙, 김월출, 김후진, 이상동, 이정남, 조광향, 김남일, 이명자 의원 등 12명이다.
그러나 서채원, 이철원 ,조호권 의원 등은 “재정 압박이 심화될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입장 결정을 위해 관련 정보를 취합중”이라는 유보 입장을 보였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주시의 교통 여건을 봤을 때 지하철 2호선의 건설은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하철건설본부를 통해 전달했다.
광주경실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지하철 2호선 문제와 관련, 무엇이 광주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인 선택인가를 함께 고심하기 위해 광주시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면서 “광주시는 토론회를 통해 시민사회에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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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