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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얼마나 추웠을까."
2006년 11월 15일 07시 02분 입력
‘주몽’ 송일국이 살을 에는 듯 하는 쌀쌀한 날씨에도 멋진 폭포수련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몽’은 14일 방송에서 주몽(송일국 분)이 오마협(여호민 안재훈 임대호 분)과 무묵재(서범식 김민찬 차광수 분) 그리고 모팔모(이계인 분)와 무송(권용운 분)에게 중대소임을 맡기는 등 고구려 건국의 윤곽을 서서히 그려나가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주몽이 다물군의 신녀 여미을(진희경 분)의 뜻에 따라 나라를 세우는 것에 대한 천지신명의 계시를 받기 위해 심신 수련을 포함해 밤낮 가리지 않고 제사를 지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주몽이 폭포에서 수련을 하는 모습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힐 만큼 압권이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 폭포에 몸을 맡긴 채 얼마나 추웠을까” “송일국의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장면” “진흙신에 이어 또 한번 감동받았다” “그의 프로근성에 경의를 표한다” 등 온몸을 내던진 송일국의 프로근성에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주몽이 제사를 지내던 도중 해가 점차 사라지는 개기일식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기일식’이란 일식에서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개기일식에 관한 의견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에 검색어 순위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시켰다.
제공: www.newsen.com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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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