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得이 될지 毒이 될지 문제는 있다.
어제 시,버스업체간 협약체결
전국 4번째 시내버스 준 공영제
2006년 11월 18일 00시 49분 입력
다음달 21일부터 광주에서도 서울과 대전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전면 시행된다. 어제(17일) 박광태 광주시장과 광주시내버스 업체 측의 협약서 체결로 광주도 시내버스 준공영의 닻을 올리게 됐다.
그러나 대전에선 준공영제 이후 서비스 개선 없이 적자 보전액이 일년만에 2백억원 늘었다는 불만이 있고 대구도 적자 보전액이 천억원대로 커지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 중 적자 보전액이 만만치 않다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있고, 광주시가 떠 안아야 될 가장 큰 문제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77개 버스 노선은 86개로 늘고 시내 중심가를 관통하는 적색의 급행간선버스와 노랑색의 간선버스 그리고 녹색 지선버스체계로 바뀐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는 교통카드 하나로 한시간내에 무제한 무료 환승이 가능하고 신용카드로 요금계산도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배차간격 축소 등 승객에겐 편리해 보이는 준공영제는 광주시의 막대한 재정 보전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해 98억원을 보전해준 광주시는 경영에 일부 참여하는 내년에만 148억원의 적자 보전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승객은 하루 평균 47만명, 광주시가 적자보전을 해주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 하루 70만명선까지 어떤 서비스로 승객을 유인할지도 관건이다
밑 빠진 독이 될지 아니면 모두에게 득이 될지 우려반 기대반 속에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닻은 올랐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