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순섭 광주시립국극단장
판소리 명창으로 왕성한 활동 기대
2006년 11월 21일 08시 25분 입력
광주광역시는 국악인 송순섭씨(67세. 사진)를 향후 2년간 광주시립국극단을 이끌어갈 단장으로 20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립국극단장으로 취임한 송순섭씨는 전남 고흥출신으로 1984년 부산 눌원문화상 수상, 1994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1999년 KBS 판소리부문 국악대상 수상, 2003년 광주시 국악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강사, 한국국악협회 부산지부장,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장, 전남대학교 국악과 강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대회 심사위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등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래부사 송상현", "순교자 이차돈", "원효대사", "선화공주" 등 창의력이 뛰어난 품격 높은 작품성을 지닌 창극을 기획?제작하여 무대에 올림으로서 국악계, 언론,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1월 3일에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츠비시(赤壁市)에서 개최된 판소리 "적벽가" 공연에서는 직접 무대에 서서 열창을 하여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현재도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출강,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운산판소리연구원장등 국악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임 송순섭 단장은 "광주는 전통남도문화의 본산지이며 문화수도로서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시립국극단원들과 함께 전통남도 소리의 계승발전과 함께 현대적 감각과 조화를 이룬 새로운 창극을 선보여 국악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문화수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