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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파트 분양가 심의 강화한다"
전세난 완화 강북 뉴타운·도심재개발 순환개발 추진
2006년 11월 29일 00시 47분 입력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서울 지역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에 대한 심의가 강화되고 관련제도도 보완될 전망이다.
또 강북지역 재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강북 뉴타운 및 도심재개발이 순환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임대아파트 공급도 확대된다.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11.15 대책과 관련해 주택 공급확대, 분양가 인하 등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중심으로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서울시는 우선 다세대, 다가구 주택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와 주상복합건축물의 주택연면적 비율을 높이기 위해 건축법시행령과 서울시 조례를 조속히 개정키로 했다.
또 공동주택의 분양가가 고가로 책정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분양가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관련제도를 보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북지역 재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강북 뉴타운 및 도심재개발을 순환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건설 지원 확대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서울시가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관광산업 세제지원 등 서울시가 요청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타 현안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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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