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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업체 대형화 추세
상생의 길인가 담합인다 ?!
2005년 04월 05일 05시 48분 입력
처음 도입됐던 지난 98년만해도 대개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였던 요금이 최근에는 8,000원에서 6,000원 까지 낮춘 곳도 생겨나는 등 업체들 간의 요금인하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우후 죽순 식으로 생겨난 대리운전 업체들은 광주시만 해서도 역 300 업체까지 생겨나 그야말로 치열하게 경쟁하던 대리운전업체들이 출혈이 심해지면서 도산에 이르자, 자구책으로 최근 5-6 개 업체로 통폐합하는 등 연합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업계에 다르면, 이러한 현상은 상호 경쟁을 피하면서 운영비를 절감하고 , 또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면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대리운전 업체들이 통폐합하면서 보험가입 등 서비스 향상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통폐합된 업체는 신청전화가 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만 해서 약 250명 정도 20개가 넘는 소규모 대리운전 업체들이 연합체를 형성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수십 업체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되면서 사무실 경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대리운전 업체의 대형화는 대리운전 연결까지의 대기시간이 짧아지고 무 보험 운전자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는 등 서비스 개선효과가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 반응도 좋다고 업계는 밝히고 있다.
점점 이 같은 대리운전 업체들의 연합에 따른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광주시내에 300여 개가 넘는 대리운전 업체들의 연합의 추세로 돌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초기 몇몇 사람들의 아르바이트형 창업으로 시작됐던 대리운전이 차츰 대형화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닮아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세는 5-6개 업체에서 2-3개 업체로 단축될 전망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서, 업계는 가격 경쟁도 없어지면서 운영비의 절감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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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