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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턴 형광등 못 본다"
"광주시ㆍ생기원, 차세대 OLED조명 개발키로"
2006년 12월 12일 00시 37분 입력
차세대 조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기술이 오는 2013년까지 개발되면 더 이상 형광등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1879년 에디슨이 발명한 뒤 인류에게 밤의 의미를 바꿔준 백열전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형광등이 이세상을 지배해 왔다 그러나 이 백색전구의 시대도 막을 내리고, 발광다이오드 (LED)시대가 오게된다.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는 미래 조명인 OLED사업을 2013년까지 국비 등 203억원을 투입, 전자부품연구원과 금호전기 등 유관기관, 업체 등 16곳과 함께 수행해 수은과 납 등 중금속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미래형 조명기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수소와 탄소원자가 함유된 유기 물질이 빛을 내는 것을 이용한 조명으로,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해 새로운 조명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형광등과 달리 평면형, 두루마리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구현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8월 광주테크노파크내에 ‘LED/LD 패키징 센터’를 열고 광반도체 기업에 대한 시험생산, 기술지원 등에 본격 나섰다.
이 센터에는 광반도체 패키징 관련 시험생산과 지원장비, 시험생산지원 청정시설, 시험생산라인 시스템 등 LED/LD 패키징 시험생산을 위한 각종 장비가 설치됐다.<@1중앙>
발광다이오드로 불리는 ‘LED 패키징’(Light Emitting Diode Packaging)은 교통신호등, 자용차용 램프 등에 많이 사용되며, 레이저 다이오드인 LD패키징(Laser Diode Packaging)은 통신기기, 의료장비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첨단소재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산업의 대표격인 LED 시험과 개발, 양산에 이어 차세대 기술인 OLED 개발 등 광주가 명실공히 반도체 조명산업의 중심지로 설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OLED가 실용화 되면서 실내 조명은 물론 빛을 이용한 간판산업에 까지 그 영향이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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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